임택 광주 동구청장 후보. (제공: 임택 동구청장 후보 캠프)ⓒ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4
임택 광주 동구청장 후보. (제공: 임택 동구청장 후보 캠프)ⓒ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4

“주민참여형·공동체형·상생형 도시재생으로 변화할 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임택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가 동구의 도시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광주 동구의 도시재생사업을 완성해서 동구가 재도약 할 수 있게 만들겠다”면서 “주민참여형·공동체형·상생형 도시재생으로 변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5월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고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구는 광주에서 선정된 유일한 지자체로 대상지역에는 충장동, 산수1동, 지산1동 등이 포함됐다”며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대상지역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들이 많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임 후보는 “동구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인구감소로 2013년 10만명이 넘었던 인구가 지금은 9만 5000명에도 못 미친다. 동구에는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하지만 도시재생의 방향이 단순한 인구 늘리기, 아파트 짓기 등으로 흘러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2015년 18.4%였던 금남로·충장로의 사무실 공실률이 2018년 현재는 31.0%에 달하는데. 이 지역 역시 도시재생선도 사업에 포함되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낙후 지역 500곳에 5년 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이 기회를 활용해 동구의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이 도시재생의 방향을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를 위해 기존의 관 주도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에서 탈피해서 소규모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으로, 마을기업·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의 마을 공동체에 수익을 돌려주는 공동체형 도시재생으로, 상생협약제도·공공임대상가 등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도시재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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