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해킹 메일로 감염·정보유출 예방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까지 경기교육사이버안전센터와 협력해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실시하는 사이버 분야 자체 모의훈련으로, 경기도교육청 및 25개 교육지원청 전 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훈련은 해킹 메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 및 정보유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의 선정한 훈련 대상 직원 460명에게 정부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발신자 주소 위장)해 최근 사회적 이슈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훈련용 해킹 메일을 발송한 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위기 대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에도 훈련을 통해 정상 메일과 해킹 메일을 구분하는 방법,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경우 감염된 PC의 인터넷 연결 해제를 비롯한 초동 조치, 경기교육사이버안전센터 신고 등 위기 상황 대응 능력도 점검한다.

경기도교육청 신창승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훈련은 악성 코드의 주요 감염 경로인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은 물론 직원들의 정보 보안 의식 함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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