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핵화 협상에서 마지막 단계로 거론되던 ‘보유핵’ 폐기가 북미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로 북한과의 핵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012년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지사(왼쪽) 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지사(왼쪽) 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남경필-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 놓고 불꽃 신경전☞(원문보기)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012년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남 지사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전 시장이 친형과 형수에게 한 충격적인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을 이틀 전에 들었다”며 “친형과 형수에게 차마 옮기기도 힘든 욕설을 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정사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처: 뉴시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처: 뉴시스)

볼턴 “美, 이란 핵합의 탈퇴로 북한과 핵합의 가능성 높아져”☞(원문보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로 북한과의 핵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볼턴 보좌관은 그레타 반 서스테렌 미국의소리(VOA) 방송 객원앵커와 인터뷰에서 “이란 핵 합의는 미국의 이익에 한 번도 부합하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었고, 처음부터 밑진 거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내달 12일 싱가포르로 발표되면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위원장, 구글 싱가포르 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구글지도, 백악관)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내달 12일 싱가포르로 발표되면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위원장, 구글 싱가포르 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구글지도, 백악관)

北美, 정상회담 전 핵실험장 폐쇄로 ‘비핵화 신뢰’ 쌓는 중☞(원문보기)

북미가 과거 비핵화 협상에서 마지막 단계로 거론되던 ‘보유핵’ 폐기를 북미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북한은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과거 북한 정권과 달리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 이행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번 조치는 지난달 20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에서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해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이행하는 후속조치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커지는 ‘드루킹’ 의혹, 실체 규명은 안갯속☞(원문보기)

경찰이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의 주범으로 지목된 ‘드루킹’ 김모(구속기소)씨에 대한 수사의 강도를 높이면서 실체 규명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사 초반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맞았던 경찰은 현재 지난해 대선 전부터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기능)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 순위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에 이어 11일 김씨를 강제 소환해 대선 전에도 댓글 매크로를 사용했는지, 김 의원에게 댓글 조작 요청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靑 “北핵실험장 폐쇄 발표 환영… 북미 믿음 두터워질 것”☞(원문보기)

청와대는 13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일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때의 약속 이행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에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며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서측 갱도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나타났다고 미 38 노스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38 노스는 정확한 목적은 규정할 수 없지만 추가 핵실험 준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38 노스, 뉴시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서측 갱도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나타났다고 미 38 노스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38 노스는 정확한 목적은 규정할 수 없지만 추가 핵실험 준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38 노스, 뉴시스)

北 핵실험장 폐쇄 공개에 전문가들 ‘신중론’ 유지☞(원문보기)

전문가들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만으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낙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북미 관계는 지난해 험악한 대화가 오가면서 전쟁의 위협이 커지던 국면에서 북미 정상회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아직 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포함한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어떤 공개적인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의원 사직서 처리시한 하루 앞으로… 국회 정상화 물꼬 틀까☞(원문보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양승조(충남 천안병), 박남춘(인천 남동구갑),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등 의원 4명은 지방 선거 출마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화해무드 ‘순풍’☞(원문보기)

내달 12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이 이뤄질 장소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이 거론된다.

앞서 남북 정상은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회동을 하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고, 중북 정상회담도 다롄 해변에서 산책을 하는 등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한국GM과 금호타이어, 중형조선소 등의 조합원 4천여명이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속노조 도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중형조선소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정교섭이 시급하다”며 “전체 금속노동자의 의지를 모아 구조조정을 분쇄하고, 제조산업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노정교섭을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한국GM과 금호타이어, 중형조선소 등의 조합원 4천여명이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속노조 도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중형조선소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정교섭이 시급하다”며 “전체 금속노동자의 의지를 모아 구조조정을 분쇄하고, 제조산업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노정교섭을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구조조정 여파’ 車 일자리 감소… 취업자 감소폭 증가☞(원문보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자동차 업종의 취업자(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가 늘어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업종의 취업자는 3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했다. 감소율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올해 1월 2.2%, 2월 3.3%, 3월 5.2%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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