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부산시장 후보. (제공: 이종혁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이종혁 부산시장 후보. (제공: 이종혁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경제대박!… 한국의 중심도시로 탈바꿈”

전략공천 반발 무소속 출마

‘가덕신공항 재추진’ 공약

‘일하는 CEO형 시장’ 강조

“기성정당 심판선거 돼야”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부산시장에 도전한 이종혁 후보가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대박 부산! 살맛나는 한국의 중심 도시로 부산을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서부산권 개발과 솥단지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일찌감치 부산시장 선거전에 돌입하고 부산도 이제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애초 자유한국당 공천을 기대하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중앙당이 서병수 현 부산시장 전략공천을 결정하면서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최근 ‘부산 퍼스트! 부산시민 최우선!’의 기치로 무소속 거대 선단을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종혁 후보는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 및 포부로 “경제성장, 복지신장, 일거리창출, 노인문제, 여성권익,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난제가 쌓인 부산을 살릴 후보는 실행 전략과 강한 추 진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부산시청을 전략기획실 삼아 부산을 혁신주식회사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즉 ‘일하는 CEO형’ 시장이 돼서 부산의 발전을 이끌겠다. 부산 소재 기업을 부산시 생산영업부로 알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력한 개혁 시장이 필요하다. 금수저 출신이 아닌 가난한 서민 출신의 따뜻한 서민시장이 필요하다”며 “부산이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세계적인 국제도시의 비전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부산을 이끌고 가는 시장의 자질과 책임감 부족으로 방치하고 있음을 너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자신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의 핵심공약으로는 ▲김해 신공항 24시 허브 공항 불가시 가덕 신공항 재추진 ▲부산 동부권 세계적 항노화 치유 휴양 관광단지 조성 ▲부산 서·북부권 주거 문화 혁신과 4차 산업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노인 복지를 위한 ‘뷰티풀 황혼’ 정책과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서민 정책 ▲미세먼지 감소 등이다.

이 후보는 “이당, 저당 다 싫어서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끊은 부산 시민은 무소속을 지지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제는 ‘무소속이 희소식’이다. 기성 정당의 색깔을 빼고 인물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외치고 있다.

그는 TV 토론, 정책 대담에서 승부를 겨뤄야 한다며 선거에 임하는 전략과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키지 못할 공약을 들고 나와 흉내만 내고 시정평가 결과 조작하지 말고, 꼭두각시처럼 다른 사람 공약 그대로 들고 와서 내 것인 양 생색내지 말고, 부산시민을 가장 책임일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정당당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6.13지방선거는 ‘기성 정당 심판의 날’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프랑스에서 불었던 앙마르슈와 같은 무소속 돌풍을 선포한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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