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3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저는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막고 있는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전부 조사해서 7월 1일 취임하면 첫 번째로 재개발·재건축 막힌 곳을 시원하게 도장 찍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3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저는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막고 있는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전부 조사해서 7월 1일 취임하면 첫 번째로 재개발·재건축 막힌 곳을 시원하게 도장 찍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 참석
“당선되면 재건축 도장 찍는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을 7년 동안 하면서 서울 곳곳이 완전히 적폐 투성이가 됐다”며 박 시장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더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같이 말하고 “7년 동안 박원순 시장이 만든 적폐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 시장은 오는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3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 후보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저는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막고 있는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전부 조사해서 7월 1일 취임하면 첫 번째로 재개발·재건축 막힌 곳을 시원하게 도장 찍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서울시의 교통 체증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월드컵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서부간선도로 등 곳곳이 막히고 있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과 힘을 합쳐서 막힌 도로를 시원하게 뚫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3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서울지역 출마자들이 공천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3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서울지역 출마자들이 공천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3

서울의 쟁점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세훈 시장 때까지 미세먼지가 계속 떨어지고 있었는데, 박 시장 때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안보와 자유를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다같이 뭉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 아무리 남북이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과 북한이 회담을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통일은 자유통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개헌안에) 수도를 옮기는 것을 법률로 정하도록 했다”며 “당원동지가 다 힘을 합쳐서 서울을 국회 과반수 찬성으로 마음대로 옮기려 하는 것을 막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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