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13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일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때의 약속 이행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에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며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또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여정의 축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하겠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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