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무안국제공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무안국제공항이 다양한 국제노선 운항으로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상하이(주 2회), 일본 기타큐슈(주 3회)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제주항공에서 여행 선호 지역인 일본 오사카(주 8회), 베트남 다낭(주 2회), 태국 방콕(주 4회)을 신규 취항하면서 4개국 5개 도시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의 다양한 국제노선 운항으로 이용객 수가 4월 말 15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가 증가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이베이, 마카오, 하노이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또한 7월 말부터는 제주항공에서 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며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러시아 직항 전세기가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무안군과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 다양한 국제 정기노선이 운항됨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 등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대중교통 이용과 공항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들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전략적 노선 운항으로 일본·중국을 벗어나 동남아까지 정기노선이 개설되면서 지역민 교통편익 증진과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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