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미국 측이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이나 다른 대표자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 특정한 날에 한국 측이 참석하는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히 (한국은) 이 전체의 과정에서 파트너였다”며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 그런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방미하게 된다. 우리는 한국과 계속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북한의 비핵화가 성사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백악관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대통령은 여러 번 말한 대로 눈을 부릅뜨고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complete and total denuclearization)’를 지속해서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것(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이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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