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 외교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 외교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북한의 번영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그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 행동 없이는 제재 완화 등 보상은 없다고 쐐기를 박아왔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을 두고 주요외신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경제 협력을 도울 의사가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의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확인한 뒤 이번 재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실질적이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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