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 위한 기념식과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축사와 함께 식품 안전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메시지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녹취 : 이낙연 | 국무총리)
“대한민국은 올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식품안전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식품안전 향상을 위한 세계의 노력에 더욱 활발히 동참하겠습니다.”

기념식에서 식품 사업과 식품 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권훈정 서울대학교 교수 등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권훈정 | 녹조근정훈장 수상자-서울대 식품영향학과 교수)
“사실 이 일은 저 혼자 상을 받을 일은 아니고요. 여기 같이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특히 저희 실험실에서 일하는 많은 학생들, 졸업한 제자들의 덕이 컸죠. 앞으로는 제가 하던 그런 식품내의 유해 물질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이것이 정책화 되고 그것이 다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식품에 들어있는 유해요소를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만드는 게 제 희망입니다.”

기념식장 뒤편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쿠킹 클래스,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가공식품 시식관, 식품안전관리제도 홍보관 등 체험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다혜 | 서울 노원구)
“경복궁 놀러 왔다가 지나가면서 행사를 하길래 왔는데 다양한 이런 체험을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황준태 | 서울 노원구)
“일상생활에서도요. 우리가 지켜야 될게 너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젊은 사람들이 이런 것에 민감하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까지를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적으로 행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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