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43% 하락한 923만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여파가 일고 있다.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에 이어 11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 측이 전산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척 꾸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판단, 사기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검찰은 업비트 대표가 이 같은 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암호화폐 국내 시장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7.43% 떨어진 923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7.63% 하락한 73만 9900원을, 이오스는 14.49% 떨어진 1만 6400원을 기록했고 리플은 11.11% 하락한 73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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