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홍영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78표를 얻어 38표를 획득한 노웅래 후보를 제쳤는데요.
당선 후 인사말에선 국회 파행 사태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18대 국회, 19대 국회 전부다 ‘여의도에 정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 신인 원내대표은 당선 소감을 발표 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았는데요.

천막 안으로 들어가 김 원내대표에게 단식을 풀고 대화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때마침 단식 농성장을 찾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함께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은 친문 핵심 의원이니까 되면 되고 안되면 안 되고지 길게 질질 끌고 우원식 전 원내대표처럼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특검 법안 처리를 놓고 국회는 파행 상태입니다.

여당의 원내대표가 새로 바뀐 만큼 여야 간 입장차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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