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1

자갈치시장서 출정식 열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인 11일 부산 전역을 돌며 광폭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서 후보는 아침 7시 충렬사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으로 자신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 시스템) 체험으로 시민들과 첫 아침 인사를 나눴다.

안락교차로에서 내성교차로까지 약 20분간 BRT 노선을 달리는 버스에 직접 탑승해 세부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직접 경험했다.

서 후보는 “서울에 처음 버스중앙차선제가 생길 때 이런저런 불편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장 잘된 대중교통 정책으로 꼽힌다”며 “향후 BRT 노선을 확대하고 운행이 안정화되면 부산 대중교통의 획기적 전환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래구에서 지방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후보들과 함께 동래 지하철역 부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또 자갈치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에 나선 후보로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출정식 이후 자갈치시장 상인들과 오찬 및 티타임을 시작으로 보수동 헌책방 골목, 부평시장, 국제시장 등 원도심 전통시장들을 누비며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밑바닥 민심을 훑었다.

이어 그는 오후 6시부터 광복로에서 열리는 ‘연등 문화제’(중구 불교연합회 주최)와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북구 화명생태공원)에도 참여해 축제를 둘러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지방선거 후보등록 전날인 23일까지 13일간 서병수 후보는 부산 전역을 돌며 각 구 군에서 1박씩 잠을 자는 ‘병수의 동네방네 민생투어’를 펼친다.

상대인 오거돈 후보가 부산을 네 바퀴 돌며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면 서병수 후보는 아예 부산 곳곳에서 숙박하면서 민심을 잡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첫날인 12일에는 감천문화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 후보는 이 기간에 각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의 대화 시간 또는 식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병수의 ‘동네방네 민생투어’는 인기 TV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착안, 부산 전역을 돌며 1박씩 현지 숙박을 하면서 시민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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