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초에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된다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초에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된다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1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와 관련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시사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는 결단이며 당연히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야당이) 정치적 유불리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제압하고 나선다면 스스로 반 헌법·민주적 세력임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야당이) 국민의 참정권마저 무모한 정쟁 전리품으로 삼으려하고 있다”면서 국민투표법 개정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국민 참정권 방해하더니 이제는 동료의원의 사직서처리 마저 극단적 투쟁 운운하며 방해하고 막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서도 “일 년 전 홍준표 대표는 경남도지사 야반사퇴로 재보궐선거를 무산시켜 일 년 동안 도정 공백사태 야기했다”며 “그 결과로 경남도는 조선업 위기사태를 무방비로 맞아야 했고 심각한 휴유증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 그 도지사가 당대표가 되어서 부끄러운 과거를 자랑이라도 하듯 똑같은 적폐행위를 반복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 지지하고 응원하는데 유독 우리 야당만이 평화의 봄 오는 길목을 가로막고 누워있는 꼴”이라면서 “국민은 야당의 상습적인 국회 보이콧과 특검 의혹 제기에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하는 야당 국정에 협조하는 야당이 야당으로서의 자세와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