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어코드 출시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혼다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어코드 출시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혼다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1.5 터보 등 4개 풀라인업

판매가 3640만~4540만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혼다코리아가 중형 세단 10세대 어코드를 10일 출시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6천여대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디자인, 주행성, 첨단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가 자랑하는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 어코드가 디자인, 성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혁신을 끌어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달리는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6천여대로 설정했다.

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렸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닛을 적용하고 패스트백 디자인과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해 한층 매끈한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넓고 슬림한 라인을 살려 개방감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인지하게 돕는 혼다의 차세대 인테리어 컨셉(Human Machine Interface)을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주행에 필요한 첨단 사양 또한 탑재해 사용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2.0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6㎰, 최대토크 37.7㎏.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1.5 터보 모델은 1.5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 최대토크 26.5㎏.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도심연비는 동급 최고 19.2㎞/ℓ이며 복합 18.9㎞/ℓ, 고속 18.7㎞/ℓ이다. 시스템 출력은 215㎰며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2g/㎞를 기록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변경해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10세대 어코드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컬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2.0 터보 스포츠 전용으로 레드, 하이브리드와 1.5 터보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 컬러가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 이후 지난 42년간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2천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4만여대의 판매됐다. 또한 10세대 어코드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8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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