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4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전년 대비 1.9배 증가한 6938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3688명)보다 1.9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13일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양도세 중과 부담 등을 우려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2670명)와 경기도(2110명)에서 총 4780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68.9%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2156명이 등록했다.

서울시 내에서는 34.4%(919명)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등록했다. 은평구(128명)·강서구(122명)·영등포구(115명)에서의 등록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전달 3만 5천명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정부가 작년 12월 13일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수는 올해 1월 9313명에서 2월 9199명에 이어 3월 3만 5006명으로 급증했으나 지난달 등록자 수는 작년 12월(7348명)보다 못한 수준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