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오는 11일 예정돼있던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한다.

9일 이영자 측 관계자는 “(이영자가) 오는 11일 예정된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을 결정했다”며 “프로그램에서 불거진 세월호 화면 편집 논란으로 이영자가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충격과 상처로 오는 11일 녹화에는 참여할 수 없다. 향후 프로그램 녹화 참석 여부 등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모습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남녀 앵커의 뉴스 화면을 합성한 장면을 방송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내용 중 세월호 관련 뉴스화면이 사용된 점 깊이 사과한다”며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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