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트럼프 “시간과 장소도 결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나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3명의 훌륭한 신사들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행기로 북한을 출발해 귀국 중이라는 사실을 여러분께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모두 건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과 좋은 만남이 있었다. 시간과 장소도 결정됐다”며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과 그의 손님들은 새벽 2시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나는 거기 가 그들을 맞이할 것이다. 매우 멋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 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이 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남북 간의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더욱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우리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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