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보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원주시 보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과 경증치매 환자군을 대상으로 뇌 기능 저하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기억 키움(인지 재활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 기억 키움 교실을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1기당 8주 교육일정으로 총 3기에 걸쳐 진행된다.

경증치매 환자군 대상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12회에 걸쳐 보건소 3층 중 회의실에서 한다.

교육 내용은 뇌 활동과 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학습요법, 현실 인식훈련과 회상훈련 등의 작업요법,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요법, 공간지각과 감퇴한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인 미술치료 게임을 통한 신체 활동 등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원주시 치매 환자 수도 해마다 늘어 4,8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재호 보건소장은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향상해 행복한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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