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검사원이 CNG 내압용기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검사원이 CNG 내압용기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이 9일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3만여 대의 CNG버스를 대상으로 ‘CNG버스 하절기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특별 안전점검은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발위험에 대비해 CNG 내압용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은 공단과 자동차 제작사(현대자동차, 자일 대우버스)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정비 인력이 부족한 마을버스와 전세버스는 공단이 직접 점검하며 시내버스는 공단과 제작사, 운수회사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1차 점검은 운수회사의 자체 점검반이 하되 문제가 의심되는 차량은 합동점검반에서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 조치하며 중대 결함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밀검사를 한다.

오는 7~8월까지는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공단은 CNG 자동차 점검 실무 설명서를 운수회사에 배포하고 정비담당자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회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CNG 버스 특별점검과 함께 CNG 승용차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33개 검사장에서 내압용기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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