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표. (출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표. (출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았다. 1년 만에 이뤄낸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는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싸고 한중일, 북미, 한미, 북일 간 숨가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다. ‘드루킹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인 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에서 ‘드루킹 논란’에 대해 “특검뿐 아니라 더한 것도 당당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이기도 했던 이날 탑골공원에 모인 독거노인들의 목소리도 들어봤다. 이날의 주요 이슈를 모았다.

◆[문재인 정부 1년] 고공 지지율 속 1년… 촛불에 갇힌 문재인 정부☞(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맞았다. 전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 기간도 없이 돛을 올리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1년 동안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범 1년 만에 이뤄낸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는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문재인 정부 1년] 취업자 줄고 치저임금인상 난항 예고… “고용노동정책 ‘절반의 성공’”☞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대통령’, ‘노동을 중시하는 대통령’을 표방하며 출범한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의 일자리 정책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정책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모습 (출처: CCTV 사이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모습 (출처: CCTV 사이트 캡처)

◆김정은, 40일 만에 또 시진핑 만남… “비핵화, 北 명확한 입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 지 40여일 만이다. 8일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랴오닝성 다롄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중앙(CCTV)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남북 6·15 공동행사 개최 여부 “23~26일 평양서 논의”☞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장 내달 개최되는 6·15공동선언 민족행사를 앞두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는 최근 6·15 남북공동행사 등 남북 민간교류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과 관련 북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文 대통령, 북일 갈등 중재… “김정은, 일본과 대화용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 북일 관계가 정상화하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일 공조,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북일 관계 정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北 비핵화’ 정상 외교 시계 ‘재깍재깍’… 한중일·한미·북미 숨가쁜 외교전☞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비핵화’ 정상 외교 시간표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중일·한미·북미 정상회담이 연달아 이어질 예정이다. 한미 정상은 오는 22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의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내용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김경수, 관훈토론서 ‘드루킹 논란’ 정면돌파… “특검뿐 아니라 그 이상도 받을 것”☞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8일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인 한국당 김태호 후보와의 토론에서 ‘드루킹 논란’에 대해 “특검뿐 아니라 더한 것도 당당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훈클럽 초청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자리를 두고 정면대결을 펼칠 양 후보는 토론과정 중 검증 질문에서 ‘드루킹으로부터 협박받을만한 약점을 갖고 있어서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노인이 팔각정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노인이 팔각정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집보다 밖이 편해… 점심은 무료배식” 어떤 어버이의 하루☞

“어버이날이라 해도 특별한 건 없습니다. 공원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같이 점심 먹는 게 전붑니다. 자식들과 한집에 살지만 밖에 나와 있는 게 더 편합니다.” 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만난 김모(75, 남)씨는 어버이날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아내와 사별한 이후 아들내외와 함께 살고 있는 김씨는 매일 오전 10시 탑골공원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노인우대권을 이용해 지하철을 타고 공원으로 이동한다. 김씨는 오전 11시 30분까지 팔각정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 탑골공원 뒤편에 위치한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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