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취업 지원 서비스 확대
통합복지카드로 맞춤형 복지 제공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천안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와 ‘아산 한마당 효잔치’ 등 충남 각 지역의 어버이날 기념식장과 요양원, 실버타운 등을 찾았다.
이인제 후보는 민생탐방 이후 15개 시·도 도민들에게 한 달 동안 청취했던 건의사항에 대해 어르신복지관련 정책공약으로 답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는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기 위해 오늘 가장 먼저 천안 어버이날 기념 행사장에 방문한 이인제 후보는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 예우를 갖추며 인사를 나눴다.
이인제 후보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시던 한 어르신은 “아직도 일을 할 수 있는데 요즘 60살이 넘으면 일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고 우리 노인들도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충남을 만들어 달라”며 이 후보의 손을 잡고 이야기했다.
행사에서 만난 사회복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분들은 교통이나 식사,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지되지 못하고 계시기다”며 이인제 후보에게 노인들에 대한 복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인제 후보는 “어르신들의 복지는 보편적 복지로서 강력하게 추진할 정책 중 하나로 ‘어르신 통합복지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복지카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도내 의료·교통·미용·목욕 등 필요한 곳에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는 카드로 예산 누수 없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도정을 맡게 된다면 제일먼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인제 후보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제를 위해 직업능력 개발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창출 대책반을 도 산하에 설치하고, 관내 노인복지관 및 마을회관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결하기위한 마을공동체 돌봄망을 구축하여 회관에서 공동 식사 및 자발적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비와 지방정부 지원금을 구성원 수에 비례해서 재정지원을 확대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이상욱 아산시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