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크루즈 부두 입항 안전을 위한 긴급대응으로 측량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속초항 크루즈 부두 입항 안전을 위한 긴급대응으로 측량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서철)가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의 11일 속초항 크루즈부두 입항안전을 위해 지난 4월 30일~5월 1일 수심과 해저지형을 정밀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000톤)는 해수부 주관 크루즈 체험단을 포함한 승객 3700여명이 탑승해 부산항, 속초항, 러시아, 일본 등 주요항만을 거쳐 부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항 크루즈부두는 대형크루즈선의 안전한 입‧출항과 운항을 위해 작년 9월과 10월 준설공사가 시행돼 안점수심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나 대형크루즈의 첫 입항 안전을 위해 강원도환동해본부가 조사를 요청했다.

이번에 해양조사선을 긴급 투입해 정밀 조사한 결과 크루즈선 운항에 주의할 해저지형과 수중 구조물을 발견하여 강원도환동해본부에 제공했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크루즈 전용부두 등 크루즈산업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기관 간 협업과 필요시 정밀 수로조사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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