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우리나라에 세력을 뻗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8시 30분에는 전국 곳곳에 태풍주의보와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라남도(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경상남도(창원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거제시 고성군) ▲제주도 및 남해 전 해상이다. 제주도에는 폭풍해일경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장성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 ▲전라북도(무주군 남원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영덕군 울진군평지 울진군산간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통영시 사천시 남해군)와 광주 대구 부산 울산광역시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중부지방은 오전에 한두 차례 비가 온 후 오후에 점차 개겠다. 태풍이 지나는 길 우측에 위치한 남해안 지리산 일대 제주도 강원도영동 동해안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20~60mm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강원도영서남부 울릉도 독도 북한 10~40mm ▲충청남도 강원도영서중북부 5~20mm ▲서울과 경기도 5mm 내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뎬무’는 12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13일에는 쇠약기에 접어들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의 성격은 더는 띠지 않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1℃로 10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해·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