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이 지난 7일 문화소외계층 120명을 초청해 경의선 DMZ-트레인을 타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 열차’를 운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여행경험이 많지 않은 문화소외계층 중 초등학생 동반가정이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을 출발한 DMZ-트레인 안에서 ‘유라시아 열차타고 떠나는 세계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선 열차 승강장이 있는 도라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평양·중국·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도라산역에서는 ▲도라산 일대 버스투어 ▲CIQ 출국 수속 체험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했다. 특히 국제선 출국 수속 체험에는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과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명예역장으로 함께 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한편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은 공공부문 최초의 노사공동 사회공헌재단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철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노사 협력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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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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