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8.5.8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8.5.8

‘창원터널 교통전광판’ 설치 특별교부세 지원  등

김부겸 행안부장관 면담 ‘경남소방학교 설치’ 건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과 내년도 국고예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창원터널 교통전광판’ 설치 등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을 ‘경남지방소방학교’로 승격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 대행은 “정부 추경에는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창원·통영·거제·고성 지역을 지원하는 국고예산 1124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청년일자리사업지원 예산 70억원도 포함돼 있다”며 “전국 시·도 중에서 경남에 지원되는 예산이 가장 많아 ‘경남을 위한 추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경남 출신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절실함을 호소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선산업 실직자 일자리 지원 사업 등 국비 1124억원을 포함해 1608억원의 예산지원이 불가능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경상남도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고예산 4조 9823억원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창원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필요한 교통 전광표지판을 설치하는 데 8억원,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본관동 등에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승강기 설치비 10억원 등 18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8일 국회를 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8일 국회를 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