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 법률지원단이 자유한국당 허성우, 정호성 수석부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 법률지원단이 자유한국당 허성우, 정호성 수석부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유한국당 허성우, 정호성 수석부대변인을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각각 형사 고발했다.

이 후보 캠프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2일 허성우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조폭 스폰서가 밀어주는 후보들을 콕 집어 공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공식논평을 통해 단정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조폭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주장했다“면서 ”정호성 부대변인 역시 지난 3일 ‘민주당 판 성남 아수라가 절찬 상영중이다’라는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조폭과 관계가 있으며 부당 인사를 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 캠프는 “문제가 된 단체 혹은 개인에게 어떠한 지원을 받은 바 없다”며 “정 부대변인이 문제를 제기한 채용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정식 절차에 의해 채용됐기 때문에 특혜가 개입될 수 없는 구조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의 백종덕 대변인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재명 대세론’이 견고해지면서 자유한국당의 네거티브가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며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네거티브 ‘가짜뉴스’는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악성범죄”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 선거캠프는 조폭기업과의 연루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한국당 함진규 의원을 지난 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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