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가 몽골 철도청·철도병원·ACH의과대학교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이 현지인을 위해 전공을 연계한 안경 처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원광보건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원광보건대가 몽골 철도청·철도병원·ACH의과대학교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이 현지인을 위해 전공을 연계한 안경 처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원광보건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교육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 World Class College)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전문대학의 글로벌 민간교류 선도모델 창출과 WCC 재학생의 글로벌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원광보건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에 봉사하는 인성을 갖춘 직업인을 양성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중 원광보건대를 포함한 25개교가 ‘2018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외교부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해외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원광보건대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2010, 2011, 2015~2018).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 측은 교수 및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원광보건대 ‘WU 글로벌 사회공헌단’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철도병원 건강검진센터에 파견할 계획이다.

몽골 철도청·철도병원·ACH의과대학교와 연계한 몽골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차를 맞으며, 현지 빈민층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안보건, 모자보건교육) ▲전공연계 노력봉사(안경 처방, 이·미용 봉사) 등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국립 철도병원의 특별 요청을 받아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중하라, 다르항) 빈민층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성 부총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해외봉사 파견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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