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상돈(천안시장)·최윤구(충남도의원)·이교희(천안시의원) 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상돈(천안시장)·최윤구(충남도의원)·이교희(천안시의원) 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8

“악취 완전히 사라지고 관광명소로 변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상돈(천안시장)·최윤구(충남도의원)·이교희(천안시의원) 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한 후 상부에 각종 실내외 스포츠시설,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등을 포함한 공원화를 통해 혐오시설의 오명을 씻어내고 명실공히 체육·여가·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소는 신방동 일대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으나,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지금껏 방치되고 있었다”면서 “추정사업비 1500억원 확보방안은 박상돈 후보가 밝힌 천안시청 옆 체육부지 매각과 일반회계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게이트볼장이 있는 신방동 체육공원 매각대금 750억원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중단을 통한 600억원 확보 등을 통해 천안시 재정만으로도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인시의 애물단지인 하수종말처리장을 ‘레스피아’라는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변모한데서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용인의 하수종말처리장이 지하에 있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전혀 없었고, 스포츠·레저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서 매우 부러웠다”고 현장답사 소회를 밝혔다.

세 후보는 “용인의 하수종말처리장이 레스피아로 변모하면서 지역주민들도 이제는 님비현상을 해결한 모델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수지레스피아에도 연간 약 150만명이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면 악취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지상에 용인 레스피아 이상의 훌륭한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시설을 조성하게 된다”면서 “천안시민 이외에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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