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경남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화재가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9시 10분경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 `서니 오리온`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자체 진화해 꺼졌고,
필리핀 국적의 21명 승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7천700t급 유조선으로 자일렌이라는 고인화성 유류 물질이 4천700t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오전 9시 14분경 통영VTS를 통해 사고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유조선은 해경 경비정의 호송을 받아 울산항에 입항한 뒤 사고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황금중 기자, 화면제공: 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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