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전국체전 메인경기장으로 손색없어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 소관 공공체육시설이 우레탄 트랙으로 유해성 판정을 받은 4개소의 시설이 친환경 트랙으로 교체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공공체육시설 52개소(시 4개, 구군 48개)에 대해 우레탄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44개소(시 4개, 구군 40개)로 나타났다.
이 중 울산시 소관 공공체육시설 울산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을 비롯한 문수축구경기장과 문수보조구장 4개의 우레탄 트랙(3만 85㎡) 교체 사업에 총 31억원(국비 14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수, 올해 4월 완료했다.
사업내용은 기존 포설형 탄성형 트랙을 완전히 철거한 후 시트형 타입 트랙으로 교체됐다.
특히 울산종합운동장 트랙은 물고임 현상 등으로 정상적인 육상경기가 어려웠으나 오는 2021년 전국체전의 메인경기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체 대상 44개 공공체육시설 중 현재 42개소의 우레탄 교체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군소관 함월구민운동장과 성안생활체육공원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친환경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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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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