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다롄시를 찾아 중국 측 고위급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첫 국산 핵추진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다롄시에 지난 6일부터 교통 통제가 매우 심해진 내용을 올리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 현지에서 주변 상황과 의전을 볼 때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방문한 게 확실해 보이는데 누군지 확인이 안 돼 김정은 위원장 방중설까지 나오고 있다”며 “항간에는 다롄시 봉추도에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만난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소식통은 “유사한 소문이 있어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오늘 다롄 공항이 3~4시간 통제됐고 중국에서 높은 서열의 관리가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또한 다롄 공항에서 북한의 고려항공기를 봤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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