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 공간 ‘KT 10기가 아레나’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KT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 공간 ‘KT 10기가 아레나’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 공간 ‘KT 10기가 아레나’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9월에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KT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 4월에는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430만명으로 메가 KT인터넷 가입자 429만명을 추월했다.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는 등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10기가 아레나는 KT의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T는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를 구축해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와 아프리카TV의 자체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췄으며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고객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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