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7일 의령소방서와 사천, 하동의 산불방지 헬기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7일 의령소방서와 사천, 하동의 산불방지 헬기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한 대행, 산청양수·의령풍력발전소 방문

양수발전, 가장 오래된 용량 큰 선진기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투자를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경호 권한대행이 산청양수발전소에 이어 7일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의령풍력발전소을 방문했다.

의령풍력발전이 있는 의령 한우산은 평년 풍속이 6m/s로 양호해 풍력발전의 경제성이 높은 지역으로, 도내 풍력업체인 ㈜유니슨에서 투자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년 수십억원의 발전 수익을 내고 있으며, 발전용량은 18.75MW(0.75MW 25기)로 1만 2000가구에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도내 많은 풍력 부품 생산업체와 풍력발전 제작업체를 통해 풍력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 대행은 이형배 대표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풍력발전소를 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 온난화에 적극인 대응을 위해서는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도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투자를 늘리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령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에게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부탁한다”면서 사천과 하동의 산불방지 헬기장을 방문해 “최근 비가 오면서 산불 걱정은 줄었으나 경계를 늦추어선 안 된다”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의령풍력발전가 소재하고 있는 의령 한우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경상남도 ㈜의령풍력발전가 소재하고 있는 의령 한우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하고 발전소를 둘러본 후, 휴일에도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청군 시천면에서 운영하는 산청양수발전소는 상부·하부댐의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발전용량은 750MW이다. 양수발전은 잉여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전기를 발전하는 수력발전소의 한 형태로서 에너지 저장기술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용량이 큰 선진기술이다. 현재 여러 가지 에너지 저장 기술 중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양수발전을 통한 저장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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