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에 탑재된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기능의 대화량이 출시 한달 사이에 2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에 탑재된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기능의 대화량이 출시 한달 사이에 2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7 

나만의 Q&A 대화량 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에 탑재된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기능의 대화량이 출시 한달 사이에 2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My Q&A는 누구 디바이스에 고객이 듣고 싶은 메시지나 기억해야 하는 질문, 선택이 어려운 질문 등 생활 속 맞춤 질문과 답변을 최대 30개까지 등록하고 이를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에 맞게 저장된 답변이 음성으로 안내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누구에 감성 대화를 요청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음성 메모의 기능과 함께 삶 속의 소소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같은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My Q&A를 이용하는 고객 중 대다수가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사랑해” “안녕” “배고파” 등 감성 질문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개인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AI 스피커를 ‘대화의 대상’으로 여기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 간단하지만 결정하기 힘든 일상 속 질문에 대해서 임의로 지정한 답변을 이야기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질문은 “점심 뭐 먹을까”를 등록해놓고 답변을 “중식” “한식” “일식” 등 3개를 등록할 수 있다. 누구 이용자가 “아리야, 오늘 점심 뭐 먹을까?”라고 질문하면 누구가 등록된 3가지 답변 중 하나를 임의 지정해서 “한식”이라고 답변해준다.

SK텔레콤은 올해 말에는 질문 등록 개수가 약 8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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