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 등이 재거론 되며 구체화 돼 가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회는 여전히 마비상태다. 5월 국회가 여야 교착 상태인 국면에서 설상가상으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 중 기습 폭행을 당하면서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美,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선호… 판문점 상징성에 부담 본문보기☞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 주 앞둔 가운데 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유력한 후보로 재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외교적 중립지역으로 과거 북미 비공식 접촉이 이뤄진 곳인 데다가 두 정상의 이동과 신변 안전·경호, 언론 접근성 등 여러 인프라도 잘 갖춰진 최적지로도 평가된다. 또 싱가포르는 북미 접촉 외에도 타국의 최고위급 회담을 중립적으로 치른 바도 있다.
◆남북 이어 한미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구상’ 실현 ‘한 발 한 발’ ☞
한미 정상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데 핵심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를 긴밀히 조율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반도 평화구상’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김성태 피습’에 암초 부딪힌 국회… 정상화 ‘안갯속’ ☞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습 폭행을 당하면서 6일 국회 정상화 여부가 다시 기로에 섰다.전날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드루킹 사건’ 특검을 비롯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국민투표법·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 현안 전반에 대한 일괄 타결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갑작스럽게 터진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으로 교섭단체 대표회동이 불발됐다.
◆한국당, 김성태 폭행 사건 ‘테러’로 규정… 국회 정상화 변수될지 관심 ☞
의총 열고 의원들 릴레이 동조단식 결정김성태 “여야 원내대표 대화 이어나갈 것”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국회 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남북 탁구 남녀 단일팀’ 동메달 나란히 걸고 8일 귀국 ☞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결성한 남북 여자 탁구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8일 입국한다. 안재형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과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한다.
◆MB·박근혜, 이번주 나란히 재판… 법정 불출석 예상 ☞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연이어 열린다. 하지만 두 전직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前)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0일 진행한다.
◆금융당국 ‘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징계 속도 낸다 ☞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제재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과 증선위 상임위원(감리위원장)이 오늘(6일) 오전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