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중에 폭행을 당하면서 ‘개점 휴업’이던 5월 국회 정상화 길이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6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김모(31세)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캐묻는 등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터져버린 이 폭행 사건으로 국회 농성장에 여론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단식 농성장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요구하며 4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의료진의 권고에도 수액 맞는 것을 거부 중이다.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에게 당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이에 한국당은 같은날 밤 9시 긴급의총을 열고 이를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로 규정, 초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단식 농성장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요구하며 4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의료진의 권고에도 수액 맞는 것을 거부 중이다.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에게 당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이에 한국당은 같은날 밤 9시 긴급의총을 열고 이를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로 규정, 초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6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농성 중 날벼락
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사흘째 노숙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5일 30대 한 남성에게 턱을 가격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즉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단식 중인 이유로 수액을 거부한 채 치료를 받았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곧바로 오후 한국당 긴급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그날까지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6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국회 앞 단식 농성장에 복귀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김경수 의원은 무죄” “한반도 자주통일 해보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 시한을 오는 8일로 못 박은 가운데 김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 사건이 여야 협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김성태, 단식 농성 재개… “목숨 잃어도 싸울 것”

근로장려금. (출처: 연합뉴스)
근로장려금. (출처: 연합뉴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시작

일하는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5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수급대상자 307만 가구에 다음 달 31일까지 ‘2018년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청대상은 근로장려금 200만 가구, 자녀장려금 64만 가구, 근로·자녀장려금 43만 가구 등 총 307만 가구입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단독 가구 기준 근로장려금 수급 연령이 40세에서 30세로 낮아지는 등 수급 대상이 늘어나 안내대상자가 작년보다 9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관련기사) 근로·자녀장려금, 내달 31일까지 신청… 지원대상 307만 가구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병화 상무의 발표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병화 상무의 발표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금감원 인정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 착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3일간 8조 5000억원이 증발되고 주가는 26.33% 떨어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회계 논란은 지난 2015년부터 계속됐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국회에서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에 지난해 4월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하고 지난 1일 “회계처리 상에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잠정 결론

광주 폭행 피해자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폭행 피해자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집단폭행 국민청원 빗발

광주에서 30대 남성이 조직 폭력배들과 택시 시비에 휘말려 심한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피해자 A씨는 10명에 집단폭행을 당해 실명위기에 처했습니다. A씨는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돌로 머리를 찍히고 나뭇가지에 눈이 찔렸다고 하는데요. 가해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와 이틀 만에 20만명이 넘어서는 등 여론이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집단 폭행 가해자들은 대부분 전과자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폭행사건의 관련자는 B(31)씨 등 총 10명(남자4명 여자 3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기사)광주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14만여명… 국민적 분노 폭발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및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및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백상예술대상 성황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2018’ 시상식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열렸습니다.

이날 영화 부문에서는 '1987'(장준환 감독)이 김경찬 작가의 시나리오상, 박희순이 남자 조연상, 김윤석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 마지막으로 최종 대상까지 무려 4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천만영화인 ‘신과 함께-죄와 벌’도 예술상과 감독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흥행 영화로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에는 남자 부문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김상중, KBS2 ‘쌈 마이웨이’ 박서준, MBC ‘돈꽃’ 장혁, tvN ‘비밀의 숲’ 조승우, KBS2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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