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복받는 초경(初經) 맞이하기’ 봉사자 발대식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대한적십자사인천광역시지사(회장 임남재)는 9일 오후 3시 인천적십자사 강당에서 ‘축복받는 초경(初經) 맞이하기’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비위생적인 초경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반영구적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는 취약계층 어린이가 긍정적이고 위생적인 초경을 맞아 미래의 건강한 모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봉사자 30명은 앞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400명에게 3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순면 생리대 세트를 지원하고 생리대 사용법 및 성교육과 출산장려교육을 실시한다.

인천광역시에서 1150만 원, 인천적십자사 보건강사협의회가 500만 원을 지원받아 400명의 어린이에게 각각 4만 원 상당의 생리대 세트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생리대는 3년 간 쓸 수 있는 순면으로, 1회용 생리대 기준 1인 당 총 62만 원의 지원 효과가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명희 봉사자는 “엄마 없이 초경을 맞는 우리 사회의 딸들을 찾아가 나의 모든 지식과 정성을 다해 아이들이 긍정적인 여성상을 갖도록 지도하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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