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등 향기식물 한창 개화 중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4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맞춰 태화강대공원에 향기 나는 꽃과 나무를 식재한 ‘향기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화강대공원 내 5000㎡ 규모의 유휴지를 활용해 라벤더, 체리세이지, 로즈마리를 비롯한 허브식물과 치자나무, 금목서, 은목서 등을 심었다.
이 사업은 태화강대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사계절 향기’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태화강대공원에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태화강 봄꽃대향연 행사’와 맞물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향기 가득한 라벤더 등 허브식물이 한창 개화 중이다.
여름철은 치자나무, 배롱나무 등의 꽃을, 가을에는 체리세이지,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을, 겨울에는 향기가 천리만리 간다는 금목서, 은목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태화강대공원의 ‘향기정원’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허브류 등 향기식물의 나무명찰을 설치했다. 또 청단풍 등 대형목을 농업기술센터 양묘장에서 무상으로 공급받아 녹음공간도 마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대공원 내 향기정원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시민생활의 행복지수도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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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toakdma8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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