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출처: JT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1987’과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 ‘2018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에서는 ‘1987’이 대상을 비롯해 남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시나리오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라는 실화를 다룬 ‘1987’의 장준환 감독은 “이 이야기는 국민들이 직접 만들어준 아름다운 이야기다”면서 “2017년에도 촛불을 들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줬다. 국민들과 이 영광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숲’의 이찬호 책임 프로듀서는 “‘비밀의 숲’이 받은 많은 사랑에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며 “이 작품을 처음 발견한 배두나씨, 작품이 방송되게끔 해준 조승우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재미뿐만 아니라 의미가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에는 ‘1987’ 김윤석과 ‘아이캔스피크’ 나문희가, TV부문에는 ‘비밀의 숲’ 조승우와 ‘미스티’ 김남주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배우 박희순과 이수경은 각각 영화 ‘1987’과 ‘침묵’으로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에 선정됐다. TV부문 남녀조연상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과 ‘키스 먼저 할까요’의 예지원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은 영화부문과 TV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화부문은 남녀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으로, TV부문은 1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TV 부문

▲대상: 비밀의 숲

▲드라마 작품상: 마더

▲교양 작품상: 땐뽀걸즈

▲예능 작품상: 효리네 민박

▲연출상: 김윤철(품위있는 그녀)

▲극본상: 이수연(비밀의 숲)

▲예술상: 최성우(순례)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승우(비밀의 숲)·김남주(미스티)

▲조연상(남·여): 박호산(슬기로운 감빵생활)·예지원(키스 먼저 할까요?)

▲신인연기상(남·여): 양세종(사랑의 온도)·허율(마더)

▲예능상(남·여): 서장훈(아는 형님, 동상이몽2)·송은이(전지적 참견 시점, 판벌려)

영화 부문

▲대상: 1987

▲작품상: 남한산성

▲감독상: 김용화(신과 함께-죄와 벌)

▲신인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시나리오상: 김경찬(1987)

▲예술상: 진종현(신과 함께-죄와 벌)

▲최우수연기상(남·여): 김윤석(1987)·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조연상(남·여): 박희순(1987)·이수경(침묵)

▲신인연기상(남·여): 구교환(꿈의 제인)·최희서(박열)

▲스타 센추리 인기상: 배수지·정해인

▲바자 아이콘상: 나나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