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해 먼저 산림분야를 첫 협력 사업 분야로 정했다. 이런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또 이재록 목사가 구속되는 등 이슈들을 종합해봤다.
◆남북 첫 협력사업은 산림… 고위급회담서 판문점선언 이행 논의☞(원문보기)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3일 남북의 첫 협력 사업 분야를 산림 분야로 결정했다.
이행추진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북 中왕이, 김정은 만나 “북한과 협조 강화 원해”☞(원문보기)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구속… 경찰 “혐의 전면 부인해 영장 청구”☞(원문보기)
3일 여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목사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판문점선언 이행委 “남북 고위급회담 5월 중순 내 개최”☞(원문보기)
4.27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달 중순 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北, 핵 실험장 폐쇄 준비… 3번 갱도 사전조치 징후 포착☞(원문보기)
한미 군·정보당국은 북한 측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의 폐쇄를 대외에 공개하려는 사전조치를 시작한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보당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의 3번 갱도 쪽에서 그간 식별되지 않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 70%→ 78.3%… “남북정상회담 효과”☞(원문보기)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 후반대로 급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