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충남도청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내포 충남도청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목표액의 117.42% 집행 성과…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행정안전부의 올해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효과가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 운영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대상 예산 1741억 원 중 목표액 1079억원보다 188억원 많은 1267억원을 집행, 전국 광역도 중 가장 높은 집행률(117.42%)을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충남은 전국 17개 최우수 단체 중 5개 단체가 포함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5개 단체는 천안시와 금산·부여·서천·홍성군 등이다.

이처럼 도가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도 전 부서와 시·군, 공기업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집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펴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간부회의와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신속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독려했으며, 추진단장인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TF팀을 통해 매주 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신속집행 속도를 높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이룩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2분기에도 낭비 요인을 없해고, 최종 수혜자인 주민과 소상공인, 기업체 등이 재정 신속집행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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