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나라소프트는 골프, 축구, 테니스, 야구(배팅·피칭), 승마, 바이크, 궁도, 사격, 볼링 등 15종에 이르는 스크린 스포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파크 ‘NS판타지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나라소프트)
㈜나라소프트는 골프, 축구, 테니스, 야구(배팅·피칭), 승마, 바이크, 궁도, 사격, 볼링 등 15종에 이르는 스크린 스포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파크 ‘NS판타지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나라소프트)

4차산업 기반 예체능 에듀파크

스포츠 15종목 연주·노래 4종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 가능

세종시에 국내 1호점 오픈·운영

“원천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면…. 내가 주인공이 돼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협연을 할 수 있다면….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노래·영화·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체육·교육·문화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라소프트가 이런 희망사항을 현실화했다. 나라소프트는 직접 개발한 스포츠시뮬레이터 15종과 문화시스템 4종을 적용한 예체능 에듀파크 ‘NS판타지움’을 지난달 28일 세종시 나성동에 오픈했다.

김호상 나라소프트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문을 연 ‘NS판타지움’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종합 스크린 스포츠·문화 공간”이라며 “교육, 체육, 문화 분야에서 17년간 개발해온 100여종의 핵심 IT기술이 총 망라된 대형 샘플매장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컬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라소프트의 스크린테니스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테니스 연습장.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나라소프트의 스크린테니스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테니스 연습장.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나라소프트는 2002년부터 교육용·기업용 S/W, 개발업체 지원용 S/W를 개발해왔으며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VR·AR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세계 최다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복지·문화서비스까지 융복합한 스마트스크린 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기업, 단체, 복지시설에 적용하기 위해 양재동에 시연장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스크린스포츠는 VR과 AR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어서 미래를 주도할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라고 강조한다.

나라소프트는 눈과 손으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닌, 온몸을 움직이는 스포츠에 VR·AR기술을 접목했다. 센서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과 공(도구)의 궤적·속도·회전 등을 감지해 그 결과를 스크린 속 가상의 공간(경기장)에 혼입시킨다. 스크린골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크린골프는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대형 스크린에 골프장 풍경이 펼쳐져 마치 필드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세종시 나성동 ‘NS판타지움 1호점’ 내 스크린볼링 코너.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세종시 나성동 ‘NS판타지움 1호점’ 내 스크린볼링 코너.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김 대표는 “기존 스크린 사업의 단점이라면 성인들 위주의 공간으로 활용된 점”이라며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을 스크린 스포츠로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나라소프트가 개발한 스크린 스포츠는 골프, 게이트볼, 축구, 테니스, 야구(배팅·피칭), 승마, 배드민턴, 바이크, 궁도, 사격, 볼링 등 15종에 이른다.

축구 코너에서는 이용자가 스크린 속 골대를 향해 공을 차면 골키퍼가 이를 막으려 몸을 던진다. 세계 최초의 스크린테니스는 라켓으로 공을 치면 반대편 코트에서 이를 받아 넘겨 랠리를 계속할 수 있다. 포핸드-백핸드-발리-서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야구 피칭 훈련도 가능하다. 스크린 속 포수를 향해 던진 야구공의 궤적을 계산해 스크라이크존에 들어갔는지 여부를 판정해 준다. 배트를 휘둘러 홈런의 쾌감도 맛볼 수 있다.

탑승형 스크린 스포츠도 마련돼 있는데 모형 말에 올라타면 승마를 하듯 움직이면서 화면에서는 도로의 풍경이 펼쳐지고 멋진 말발굽 음향이 들린다. 고정형 자전거에 올라서는 순간 화면 속 산악자전거 선수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혼자서 운동을 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MTB 선수가 된 듯 실감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볼링, 사격, 궁도 등 모든 종목에서 공 또는 도구를 이용해 사실적인 체험, 그리고 실질적인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종시 나성동 ‘NS판타지움 1호점’ 내 스크린축구 코너.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세종시 나성동 ‘NS판타지움 1호점’ 내 스크린축구 코너. (제공: ㈜나라소프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나라소프트의 제품은 스포츠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고가의 스크린 시스템을 활용한 노래, 연주, 합주, 영화, 각종 감상 등을 스크린 시뮬레이션을 통해 웅장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가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주를 하거나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나만의 콘서트가 가능하다.

나라소프트는 게임 특성과 더불어 예체능의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았다. 학교·학원, 스마트폰에 빠져 신체활동이 적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포츠와 예능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건전한 인성발달을 돕기 위함이다. 골프, 승마, 사격 등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종목도 체험할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의 아이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복지시설 및 능력개발 차원에서도 유용하다.

김 대표는 “예체능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교사가 없어도 저렴하게 원격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교육시스템도 구축돼 있다”며 “중국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NS판타지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중국 시장 본격 진출도 예정돼 있다. VR, AR, 빅데이터, AI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심사평]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나라소프트는 벤처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캠퍼스 특허, 프로그램등록, 상표등록 등 50여종에 이르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나라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융복합 ICT를 추구해온 프로그램 집약적 업체다.

나라소프트는 스마트스크린을 통해 한 곳에서 체육과 문화의 교육실습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종합체육문화 교육사업을 전국과 전 세계로 보급하고 있다.

나라소프트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스크린은 테니스 골프뿐 아니라 야구, 축구, 궁도까지 구현했으며 영화 감상, 노래, 연주까지 가능하여 남녀노소, 청소년 등 누구나 한곳에서 스포츠로 시작해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융복합문화공간을 창출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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