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기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종서 HUG 일자리창출전략처장)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기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종서 HUG 일자리창출전략처장)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4.9억원이 전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은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BEF 금융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개시 3년이 넘었거나 연매출 3억원 이상인 성장기(Scale-Up) 기업 5개사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인 창업기(Start-Up) 기업 10개사 등 총 15개사에 달한다.

성장기 기업 5개사엔 기업당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창업기 기업 10개사엔 기업당 10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성장기 기업 ㈜미스터박대리 박한샘 대표는 “BEF라는 든든한 친구를 만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계속 사업을 키워나갈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BEF로부터 받은 도움을 발판삼아 좋은 서비스를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EF는 이번 기금 전달 이외에도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 목표금액 달성시 추가로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BEF 조성은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기금 전달이 부산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