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재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14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석이다. 이 목사는 수년간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포함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8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재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14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석이다. 이 목사는 수년간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포함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신도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 목사에 대한 구속여부가 3일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재록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전날 이 목사에 대해 성범죄 관련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피해자 10명 중 6명은 경찰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그는 대형 교회 지도자의 지위·권력과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지난 1982년 설립됐다. 지난 2016년 기준 신도는 13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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