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포털에 쏟아져 들어오는 뉴스는 하루에 2만여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으로 포털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포털 댓글과 뉴스 편집의 사회적 영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녹취: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털의 뉴스 댓글이 필수적인 것인가 근본적인 물음까지도 해야 하는 상황에 왔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배설과 공작을 방치하는 것이 우리 민주주의 선거에서 맞는 것인가 근본적인 회의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네이버는 댓글 기능 폐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직접연결) 전환 등을 언급하며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윤식 | 네이버 상무)
“최근 드루킹 사건 인해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정책이나 기술적 조치 아웃링크 방식 전환이나 뉴스 댓글 서비스 폐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고요. 한편으로는 인링크 방식이 가지고 있는 이용자 회원이나 댓글의 사회적 가치를 감안 했을 때 보완을 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털 댓글 폐지는 어렵다면서
다만 매크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토론회에선 포털 뉴스의 아웃링크 전환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아웃링크를 법제화해도 댓글 조작까지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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