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철인들의 축제인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전남 신안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철인들의 축제인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슬로시티 증도에서 극한의 스포츠 열려
작년 처음 개최 후 올해 정식 대회 승격
‘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로 즐거움 배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철인들의 축제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일대에서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개인전과 단체전인 릴레이 종목으로 펼쳐진다. 

신안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이후 올해 KTF(대한철인3종협회) 시리즈로 정식 전국대회로 승격해 550여명의 철인3종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가 함께 출전한다. 

전남 신안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철인들의 축제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전남 신안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철인들의 축제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부대행사로 지역 유명 극단인 갯돌의 마당극과 사진 촬영 대회, ‘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와 머드체험, 염전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불편한 교통여건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동호인이 접수했다”며 “십자형 교통망 구축으로 여러 가지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 대회를 잘 치러 국제 급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은 5월 축제와 접목한 차별화된 대회로 앞으로 국제대회까지 치를 계획이다. 1000여개의 섬과 1만 2000여㎢의 광활한 바다를 활용해 다양한 해양레포츠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써 매년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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