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주=정다준 기자] 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특별 세션이 열린 가운데 차인규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사업부장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 제주=정다준 기자] 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특별 세션이 열린 가운데 차인규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사업부장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국제전기차엑스포서 현대차그룹 비전 및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밝혀

[천지일보 제주=정다준 기자] “기업만의 역량으로는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특별 세션 기조연설에서 차인규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사업부장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사회적 비용 증가에 따른 모빌리티의 중심이 변했다”며 “자동차 중심 모빌리티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차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클린 모빌리티 ▲프리덤 인 모빌리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가지 방안을 밝혔다. 클린 모빌리티에 대해 그는 “전동화 차량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연비를 높이고 있으며 전기차는 주행거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넥쏘는 가장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개발뿐 아니라 수소사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대체 에너지인 수소를 체험할 수 있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덤 인 모빌리티에 대해 차 부사장은 넥쏘로 서울에서 평창간 190㎞ 고속도로를 자율주행 시연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은 자체기술뿐 아니라 우수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오로라와 협력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벨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며 오로라사는 자율주행전문스타트업이다.

차 사장은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대해 “글로벌 ICT업체와 협업으로 하이퍼 커넥티드카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시스코, 바이두 등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차 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오픈 이노베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래사회는 불확실성 속에 융합을 통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기업만의 역량으로는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비전에 대해 “2030년까지 완전자율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생산판매 중심에서 차량과 서비스가 결합된 모빌리티 서비스로 삶의 동반자가 되는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제주=정다준 기자] 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특별 세션이 열린 가운데 차인규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사업부장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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