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영월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관내 저소득가구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매입과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한다.

군은 자활 의지가 있는 관내 저소득 주민의 주거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택매입자금의 융자 지원과 전세 주택의 임대를 지원한다.

인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주택매입자금 융자는 3년에 연 2%의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전세의 경우 군과의 임대차계약을 통해 전세보증금의 2%에 해당하는 임차료를 균등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군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8가구를 선정해 1억 2천만원, 1억 1천만원을 지원했다. 2017년에는 지원규모를 늘려 11가구를 선정해 2억 4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1일까지 군청 주민 생활지원과와 주소지 해당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담당에서 받으며 심의를 거쳐 5월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6개월 이상 무주택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생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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