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행구 3교 철거를 위해 오는 3일부터 통제하고 임시가교로 통행을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행구 3교는 봉산동과 행구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시는 이 교량 철거와 재가설 공사 추진을 위해 우회 통행로인 가교설치를 마무리하고 임시가교를 활용할 방침이다.

2002년 준공된 철근콘크리트 교량(L=30m, B=60m)으로서 2006년 하천(화천) 기본계획 수립 시 계획홍수위와 하폭 미달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치수 기능 미확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원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하며 미정비 하천에 대해 2017년 사업비 37억을 확보하고 2018년 2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교량철거 기간 내 차량정체로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교량반폭 철거공법으로 시행했다.

또한 가교설치 전 인근 지역 주민 홍보와 전단 배포, 공사 구간 내 연결도로 통행 유도판 등을 설치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가교로 우회하는 등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수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완벽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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